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의 라웅 화산이 또 화산재를 분출해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이 일시 폐쇄되고 항공편 결항이 속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라웅 화산이 뿜어낸 화산재가 남동쪽으로 150km 떨어진 발리섬 응우라라이 공항으로 날아와 어제 오후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라웅 화산 분출로 응우라라이 공항이 폐쇄된 것은 지난달 이후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공항은 몇 시간 뒤 다시 운영을 재개했지만 항공편이 대거 결항해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주 항공사인 버진오스트레일리아는 어제부터 오늘(7일)까지 발리를 오가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고 저가 항공사인 넷스타도 오늘 오전까지 발리행 여객기를 운항하지 않았습니다.
해발 3천332m의 라웅 화산은 최근 며칠간 화산재를 1㎞ 높이로 뿜어내는 등 활동이 활발해진 상태입니다.
호주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상황이 며칠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 초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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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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