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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가스누출 소동 잇따라…'부취제' 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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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수영사업소의 '부취제(附臭劑)' 관리 소홀로 가스 누출을 오인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부취제는 색깔과 냄새가 없는 메탄가스를 식별하기 위한 것으로 양파가 썩는 것과 비슷한 악취를 풍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와 같은 냄새다.

부산소방본부와 부산환경공단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와 오전 11시에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오전 4시에는 수영구 민락동과 해운대구 우동에서, 오전 11시에는 동래구 안락동에서 부산소방본부 등으로 수십 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조사결과 지난 8월 준공한 부산환경공단 수영사업소의 가스정제 처리시설에서 부취제가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취제가 담긴 탱크와 가스정제 처리시설을 연결한 밸브 이음새 등이 파손돼 틈이 생긴 것이다.

가스정제 처리시설은 시범운영 중인데 지난달 30일에도 외부업체가 밸브를 잘못 작동한 탓에 부취제가 누출돼 인근 주택가에서 가스누출 소동이 벌어졌다.

부취제는 인체에 해가 없고 공기 중에서 3∼4시간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그러나 불과 며칠 사이에 같은 일이 반복되자 인근 주민들은 상당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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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관계자는 "해당 설비의 본격 가동에 앞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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