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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에 강원 동해안 피서지 성범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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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가마솥 더위'로 야외 활동이 크게 늘면서 강원 동해안 피서지에서의 성범죄도 지난해보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두 달여간 도내 동해안 피서지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모두 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건보다 3건이 늘어났습니다.

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5건,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 행위 2건 등입니다.

특히 여름철 피서지에서 카메라를 이용해 특정 부위를 촬영하는 일명 '몰카'는 지난해 6∼7월 2건에서 올해는 같은 기간 5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중순쯤 동해안의 한 해변에서 여성의 특정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한 남성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몰카'는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성범죄로,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이처럼 피서지 성범죄가 증가세를 보이자 경찰은 지난 6월 27일부터 도내 주요 해수욕장 등지에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화장실 등에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마약수사대, 성폭력 특별사수대 등 외근 형사를 총동원해 해수욕장 주변에 도사리는 성범죄와 폭력배 단속에 나섰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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