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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애학생 태극전사들 '올림픽 전승'…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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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적 장애 학생들로 꾸려진 대전 원명학교 배구팀이 2015 로스앤젤레스 스페셜 올림픽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우승을 한 건 처음인데요. 예선에서 결승까지 모두 전승을 거두는 진기록까지 세웠습니다.

기적의 드라마를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메달을 목에 건 대전 원명학교 배구팀 선수들.

미국 LA에서 열린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축제, 2015 스페셜 올림픽에서 한국대표로 나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이 대회 구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수들은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예선 12경기를 포함해 결승까지 14경기를 완봉승으로 이겼습니다.

[이재윤/대전 원명학교 배구팀 : 훈련할 때는 힘들었는데 이렇게 대회에 나가서 '마지막이다' 라고 열심히 해서 이기니깐 기분이 날아갈 듯 기뻤습니다.]

장애를 갖고 있는 선수들에게 이 같은 기적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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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전체를 사용해야 하는 배구 전술을 익히기 위해 반복 훈련과 인내가 절실했습니다.

[박주환/대전 원명학교 배구팀 : 다리 아프고 숨도 차고 팔도 아프고 땀나고… 배구 좋아서 열심히 했어요.]

후원금과 지원도 부족한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의 열정은 남달랐습니다.

4년 동안의 노력이 하늘을 감동시켰는지, 경기 내내 운도 따라줬습니다.

[임승완/대전 원명학교 배구팀 감독 : 아이들한테 성취감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해서 이번에 가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아이들도 똑같이 충만한 성취감을 느끼고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배구를 하면서 삶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된 태극전사들, 그들의 또 다른 기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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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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