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광주문화재단 임금 과다지급 환수 방침 '논란'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광주문화재단이 보수 규정을 잘못 적용, 임금을 과다 지급했다며 이를 환수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광주시와 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은 2011년 출범 이후 직원들의 보수 산정을 잘못 적용해 임금을 과다하게 지급한 사실이 감사에서 적발됐다.

문화재단은 전·현직 직원 20여명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20일까지 소명할 것을 통보했다.

광주시의 감사 결과, 문화재단이 출범할 당시 연봉을 산정할 때 경력과 규정을 잘못 적용해 과다 지급된 금액이 4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에 따라 환수 금액은 다르지만, 일부 팀장급은 수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소명 기간이 남아 있어 임금 환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해당 직원의 이의가 받아들여지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뭐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환수 조치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전·현직 직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광주시 공무원이 파견돼 근무하는 문화기관에서 수년동안이나 잘못된 규정을 적용했는데도 몰랐다는 자체가 황당하다는 태도이다.

또 과다하게 지급한 임금은 환수하면서 정작, 규정을 잘못 적용한 직원에게는 경고 조치만 한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재단을 퇴사한 한 문화계 인사는 "재단 내규에 따라 현장에서 어떤 활동을 했던가를 갖고 임금을 책정했을 텐데, 뒤늦게 이를 문제 삼는 것은 현장 전문가의 경력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광고
광고 영역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