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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 버스 사고 기사, 혈중 알코올 농도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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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오후 4시 30분쯤 52살 허 모 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서울 노원구 상계역 근처에서 도로를 이탈해 가드레일을 뚫고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7명이 모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상계역 일대에 2시간 넘게 교통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골목길에서 내려오던 버스가 제때 우회전하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하는 바람에 가드레일을 뚫고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허 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32%로, 음주 운전 적발 수치는 아니지만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버스 기사 허 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앓던 빈혈 때문에 순간적으로 눈앞이 깜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허씨가 안전운전 의무를 어긴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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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을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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