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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골동품 투자하면 고수익"…158억 챙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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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골동품에 투자하면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158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투자자들을 더 데려오면 수당을 주는 다단계 방식이었는데 피해자가 1천 500명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45살 고 모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유사수신업체를 만들어 중국 골동품에 투자하면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았습니다.

투자 규모에 따라 직급을 나눈 다음 사이버 주식을 사면 5개월 뒤 3.7배의 수익을 내게 해주겠다고 꾀었습니다.

또 각 투자자가 산하 조직을 만들어 투자를 유치하면 추천 수당과 후원 수당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독려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거래하는 데 사용했던 홈페이지에 투자 금액별로 지급된 사이버 머니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종잇조각에 불과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에 있던 총책이 체포되며 사이트가 폐쇄돼 운영할 수 없게 됐지만, 사이트 이름을 바꿔 국내에서 투자자들을 계속 모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4월까지 모집한 피해자들은 1천500여 명, 피해액은 158억여 원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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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고 씨와 52살 안 모 씨를 불법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인 중국 동포 43살 김 모 씨를 지명수배했습니다.

또,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모은 지역센터장 등 조직원 28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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