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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부인, 힐러리에 이메일 개인청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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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인 셰리 블레어가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사적 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힐러리의 국무장관 재임 시절 개인 이메일에서 셰리가 아들 친구와 관련해 청탁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9년 셰리는 힐러리의 이메일로 "지난밤에 만나서 기뻤다. 성가시게 해서 미안하다"는 메일을 보내고 얼마 후 "비서실장에게 얘기해뒀다. 이후 상황을 확인하겠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셰리는 고맙다는 이메일을 보낸 뒤 아들에게서 친구의 이력서를 받아 힐러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지난달 공개된 이메일에서도 셰리가 힐러리에게 전 카타르 국왕의 왕비가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한다며 만나보라고 청탁했던 사실이 드러난 적이 있습니다.

블레어 전 총리는 2010년 자신의 회고록에서 "나와 정치적으로 통하는 사람이자 멋진 남자, 훌륭한 대통령, 무엇보다 좋은 친구"라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평가하는 등 블레어 전 총리 부부와 클린턴 부부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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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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