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부산 서민경제에 큰 타격을 준 삼부파이낸스 사태의 장본인인 양재혁(61) 전 회장이 또 구속됐습니다.
부산지검 형사3부(김동주 부장검사)는 무고와 사기 혐의로 법원에 청구한 양 전 회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돼 양 전 회장을 구속수감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운삼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후 있었던 양 전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양 전 회장은 삼부파이낸스 정산법인인 C사 대표 하 모(66)씨에게 삼부파이낸스 잔여재산 2천여억 원을 넘겼지만 하씨 등 C사 임원들이 횡령했다고 거짓 고소(무고)하고 유사수신 방식으로 삼부파이낸스 투자 피해자 30명에게서 3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전 회장은 2001년 1천51억 원을 횡령한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고 4년간 복역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양 전 회장과 하씨 등을 조사한 결과 최소 2천억 원이 넘는다는 얘기가 떠돌았던 삼부파이낸스 잔여재산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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