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월의 첫 주말 한여름의 시작답게 부산 경남 지역에는 찜통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바다 축제까지 시작한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250만 명이 넘는 피서 인파가 몰려 여름을 만끽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사장을 뒤덮은 파라솔, 뜨거운 태양 아래서 피서객들이 바다의 계절을 만끽합니다.
해수욕장은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서객들로 해변은 이미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에 빠져들고 파도타기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강동윤·강진호/대구 상동 : 대구에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물놀이 왔습니다. 바닷물도 시원하고 사람들도 많고 아주 즐겁습니다.]
휴가를 기다려왔던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맡기며 오늘(3일)만큼은 폭염에서 해방됐습니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시민 200여 명이 참가한 시민 비치 발리볼 대회가 열렸습니다.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구경하던 사람들도 푹 빠져들었습니다.
[박해준·박주현/경남 마산 : 오늘 아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왔습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을 구경하니까 더위가 한방에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서는 500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몰려 파도에 무더위를 씻었습니다.
한편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바다축제에서는 마술과 힙합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펼쳐지면서 여름 바다를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