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버지와 형으로부터 협공을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늘(3일) 오후 일본에서 귀국합니다. 신 회장의 귀국 이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늘 오후 2시 반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신 회장은 지난 26일부터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대비해 우호 세력을 결집하는 데 주력해왔습니다.
공항에서 신 회장은 경영권 분란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어제 공개된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동영상 내용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귀국 후 조만간 아버지를 방문해 설득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 금융권 관계자와 협력업체 대표 등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등 그룹 내부 안정작업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던 신동빈 회장의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은 출국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당초 오늘 오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인 광윤사 등을 찾아 우호지분 확보에 나설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