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등학생들이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집단 자위권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법안에 반대하는 수도권 고교생 그룹 '틴스 소울'이 주최한 집회에는 대학생과 성인을 포함해 약 5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고교생들은 랩 음악에 맞춰 '미래를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라', '아베 신조로부터 미래를 지켜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고교생 집회는 대학생 중심의 청년 단체 실즈 주최로 열린 국회 앞 시위 등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이 '우리도 단체를 만들어 시위를 벌이자'며 인터넷을 통해 동참을 호소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지난달 연립여당이 집단 자위권 법안을 중의원에서 강행 처리한 이후 법안 반대 시위는 각계·각층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전국 각지에서 주부들이 집회를 열었고, 지난달 31일에는 도쿄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공동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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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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