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저녁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대우조선해양 통근 버스 추락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46살 김모씨와 54살 김모씨 등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버스에 모두 6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망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59명도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중상 32명, 경상 27명으로 부산과 진주, 통영 등에 있는 9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현장에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충격으로 부서진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사고 당시 영상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45인승 버스에 61명이 탑승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점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측은 근로자들이 휴가가 시작되는 주말을 앞두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입석으로 버스를 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고 직후 인사지원실장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장례절차, 보상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거제시도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사후 수습을 지원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조선소 등 통근버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