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가 20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종착지인 베를린에서 통일을 염원했습니다.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풍물패가 앞장서고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단이 뒤를 이었습니다.
참가단은 태극기와 독일 국기를 들고 '통일,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참가자들은 베를린 중심가 2km를 함께 걸으며 평화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행진에 참가한 독일 교민들은 독일이 통일 이후 크게 발전했다며 남북통일이 성큼 다가오길 희망했습니다.
[강병주/독일 교민 : 우리도 빨리 통일이 돼서 남북이 민족이 한데 뭉쳐서 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행진은 25년 전 독일이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뒤 기념 축제를 열었던 브란덴부르크 문까지 이어졌습니다.
베를린 시민들은 참가단과 함께 춤추며 큰 관심을 보였고, 한반도도 독일처럼 분단을 극복하길 기원했습니다.
[펠릭스/베를린 시민 : 분단된 나라에서 이산가족이 상봉하고, 한때 함께 했던 문화가 다시 합쳐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브란덴부르크 앞에선 폐막 음악회도 펼쳐졌습니다.
2차대전 종전 7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독일 음악인 70명이 모여 평화와 화해의 선율을 베를린 시민에게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