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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 갈등' 중국-터키, 신 밀월에 군사협력도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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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구르족 문제로 다소 불편한 관계였던 중국과 터키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중을 계기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어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이 정치적 신뢰와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양국은 터키에서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에 반대하는 반중 시위가 격화되는 등 위구르족 문제를 놓고 다소 껄끄러운 관계였습니다.

중국이 이슬람 라마단 기간에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위구르족 무슬림의 종교활동 단속을 강화해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중국 영사관 앞에서 중국 국기를 불태우는 등 시위가 벌어져 왔습니다.

터키에는 약 3만 명의 망명 위구르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터키는 투르크 계열인 위구르족을 언어, 종교, 문화를 공유하는 동족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중국 입장에서 터키는 위구르족 문제와 연관이 있는 국가이면서도 유럽으로 가는 관문으로서 '일대일로'에서 교두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지만 최근 미국과 달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공습에 참여하지 않는 등 독자노선을 걸어왔습니다.

중국으로서 터키와의 관계 강화는 미국을 견제하는 전략적 의미도 지니며 국제무대에서의 우군을 확보한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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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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