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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폭락에 "쌀 때 사자"…은행권 금 상품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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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값이 급락하면서 금을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금 가격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골드뱅킹과 순금으로 이뤄진 골드바 같은 실물이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골드뱅킹은 은행의 금 계좌에 돈을 넣어 두면 국제시세에 맞게 금 무게로 환산해 적립하는 상품입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145억원에 불과했던 골드뱅킹 잔액이 7월24일 210억원으로 44.8% 증가했습니다.

특히 잠시 상승세를 타다가 금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5월 중순 이후 잔액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6월에만 월 증가액 규모로는 올해 최대인 14억원이 순증했습니다.

금값이 급락한 7월에는 24일까지 16억원이 늘어 6월 상승폭을 가뿐하게 넘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달에만 20억원 넘게 순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골드바 판매량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30억원 수준이던 국민은행의 골드바 판매량은 6월 58억으로 93.9%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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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금값 하락으로 "쌀 때 사두자"는 심리가 금테크를 부추기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금의 대체 자산인 달러의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2011년 온스당 2천 달러를 눈앞에 뒀던 국제 금값은 40% 넘게 폭락해 최근 5년 만에 최저치로 밀렸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국제 금값이 온스당 1천 달러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금값이 1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2009년 이후 첫 기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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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민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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