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영국에서는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8살 소년의 아름다운 도전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정말 멋진 부모와 최고의 아들입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더디지만 힘차게 물살을 헤쳐나가는 소년. 올해 8살로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있는 베일리 매튜입니다.
보행기구 없이는 걷는 것도 힘들지만, 8~10세가 겨루는 철인 3종 경기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수영 100미터에 이어 4킬로미터의 자전거 코스도 거뜬히 마칩니다.
마지막은 1.3킬로미터 달리기 코스.
[아버지 : 음악이 계속 연주되고 있어요. 응, 너를 위해서야.]
결승선이 다가오자 수백 명의 관중이 환호하기 시작하고,
[사회자 :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베일리는 응원에 화답하듯 보행기를 놓고 두 발로 달려나갑니다. 쓰러져도 곧바로 다시 일어나, 결국,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베일리 매튜입니다!]
베일리는 아버지와 함께 매주 운동을 하면서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아들의 손을 들어 올리며 끌어안았고, 어머니는 아들 볼에 입을 맞췄습니다.
베일리의 도전은 뇌성마비 자녀가 있는 전 세계 부모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