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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첫 영업 멕시코시티 우버 차량 공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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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서 처음으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영업을 개시한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의 차량들이 공격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외곽 거리에 주차된 우버 소속 차량들에 대해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들이 계란과 밀가루를 던지는가 하면, 작대기와 돌 등으로 유리창을 파손하기도 했다고 멕시코 일간 라 호르나다가 29일 보도했다.

우버 차량을 공격한 사람들은 공항 승객을 수송하는 영업을 방해하려는 일반 택시 기사들로 추정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우버 측은 트위터를 통해 "5대의 차량이 파손됐다"며 "심각한 생존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시티는 중남미의 도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달 중순 우버를 포함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차량 공유 서비스 영업을 허용했다.

멕시코시티는 차량 공유 서비스 영업 차량은 대당 연간 약 100달러의 등록비를 내고 수익금의 1.5%는 교통 관련 펀드에 적립돼 일반 택시의 서비스 개선에 이용한다는 규정을 세웠다.

또 차량 대수에 제한을 두지는 않되 현금으로 요금을 받을 수는 없고 차량은 기사의 집에 세워놔야 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일반 택시업계는 '근거가 없는 불법'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이들 업체가 운영하는 차량의 규모는 일반 택시 50대에 1대꼴로, 최저 요금은 2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차량 외부에 식별표를 달아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멕시코시티의 일반 택시의 대부분이 내부가 불결하고 일부 콜택시 조차 바가지요금이 있는데 반해 우버의 차량은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깨끗한 데다 승객들에게 생수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서비스가 좋아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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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의 한 교민은 "우버 차량을 운행하는 기사들은 친절하고 교양이 있는데다가 영어도 잘하는 편"이라면서 "무엇보다 밤늦은 시간에 택시기사가 강도로 돌변하는 위험은 예방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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