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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사고 내고 줄행랑 선박 기관장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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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는 전남 목포대교 인근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로 목포선적 80t급 예인선 H호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선박은 전날 오전 목포대교 인근 해상에서 기름 이송 작업을 하던 중 연료유(벙커 A) 114ℓ가 바다로 유출됐지만, 신고와 방제 조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 선박 기관장 지 모(73)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해양오염 신고를 받고 방제정과 소형 경비정을 동원, 방제작업을 완료한 해경은 사고 시간을 기준으로 5시간 동안 목포대교 인근을 운항한 선박을 중심으로 수사를 폈다.

서광열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 발생 후 미신고 등 고의적인 행위는 유지문 및 공조수사로 끝까지 추적해 찾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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