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이자 옛소련권에서 러시아 다음의 경제 대국인 카자흐스탄이 가입 신청 이후 19년 만에 세계무역기구, WTO에 가입했습니다.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오늘(28일) 스위스 제네바의 WTO 본부에서 카자흐스탄의 가입의정서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1996년 1월 WTO에 가입의정서를 제출하고 협상을 시작했지만, 기존 회원국과 주변국들과 이해관계가 엇갈려 협상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특히 러시아, 벨라루스와 지난 2011년 체결한 관세동맹 때문에, WTO 회원국들은 관세동맹과 WTO의 관세체계가 상충할 수 있다며 카자흐스탄의 가입을 거부했습니다.
또, 지난해 3월엔 카자흐스탄이 서방의 지지를 얻기 위해 미국과 협상에 들어갔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미국이 러시아를 배제하면서 1년 동안 협상을 진전시키지 못하는 등 가입에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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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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