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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0대 여성 사망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부실 관리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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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30세 여성의 목숨을 앗아간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부실한 관리 탓에 발생했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오늘(28일) 신경보는 후베이성 징저우시 안전생산감독관리국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는 안전의무를 소홀히 한 안전생산 책임 사고 유형에 속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천관신 징저우시 안감국장은 "사고 발생 5분 전에 백화점 직원이 에스컬레이터 발판 덮개 일부가 느슨해져 뒤틀리는 현상을 발견했지만,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중단하고 점검·수리하는 등의 응급조치를 아무것도 취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천 국장은 이로 인해 피해자가 발판을 밟는 순간 '구멍' 속으로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고와 관련해 최근 이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 보수 작업을 진행한 근로자들이 에스컬레이터에 금속판을 교체한 뒤 나사로 금속판을 고정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천 국장은 "사고 당시 에스컬레이터는 수리·보수 상황은 아니었다"고 의혹을 부인하면서 "연결고리가 느슨해진 원인에 대해서는 덮개의 자재와 유지보수 상황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사고에 대해 백화점 직원들이 긴급 버튼을 눌러 에스컬레이터의 운행을 신속하게 정지시켰다면 사망을 초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백화점 측의 직원들에 대한 안전 교육 소홀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지난 26일 오전 징저우시의 한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의 발판이 푹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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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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