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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박은주 전 사장 맞고소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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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전 김영사 사장이 김강유 김영사 대표이사 회장을 350억 원 규모의 배임과 횡령, 사기 혐의로 지난 23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강유 회장은 자신은 회사에 손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박은주 사장을 맞고소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사장은 지난 1989년 서른 살의 나이에 김영사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25년동안 김영사를 이끌며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 히트작을 펴냈습니다.

지난해 박 전 사장이 돌연 사임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으면서 출판계에서는 박 전 사장과 김 회장과의 갈등설 등이 거론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사장은 오늘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회장이 도산 위기인 자신의 형 회사를 위해 수십억원을 부당 지원하도록 요구해 회사에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박 전 대표 소유의 김영사 지분 40% 등 자산 포기 각서를 작성하게 하고, 이 과정에서 부당한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이 김영사에 재직하던 1984년부터 2003년까지 20년동안 김 회장이 차린 법당에서 기거해왔고 월급, 보너스, 주식배당금 등 당시 자신이 번 돈 28억 원을 김 회장에게 바쳤고 매달 20만 원의 용돈만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사 측은, 박은주 전 사장이 회사에 2백억원 정도의 손해를 입혀 지난 해 3월부터 감사를 받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지난 해 5월 퇴사했다며, 김영사는 그동안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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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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