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해킹' 의혹을 받는 국정원을 새정치민주연합이 고발한 가운데 시민단체도 고발인단을 모아 국정원장 등에 대한 고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8개 단체는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의 불법 해킹 사찰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국민 고발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정원이 최대 규모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해킹하길 원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해킹 프로그램을 내국인 사찰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국정원 해명은 거짓 해명이라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해킹에 활용된 RCS 프로그램을 최초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시기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부터 현재 이병호 국정원장까지의 전·현직 국정원장과 구매와 운용을 담당한 국정원 실무자, 구매를 중개한 나나테크 대표를 피고발인으로 적시할 방침입니다.
민변 등은 모레까지 1차 고발인단을 모집한 뒤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낼 예정이며 1차 고발 이후에도 고발인단을 계속 모집해 추가 고발을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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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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