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의 3차 구제금융 협상개시가 모레로 하루 더 연기됐습니다.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860억 유로, 우리 돈 109조 8천억 원 상당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예정보다 하루 뒤인 모레 시작할 것이라고 그리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협상이 하루 연기된 것은 유럽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채권단 대표들이 예정보다 하루나 이틀 늦게 아테네에 도착하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지연은 정치적이거나 외교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스 당국과 국제 채권단은 애초 그제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협상 장소 선정과 보안 등의 문제로 개시일을 내일로 한 차례 미뤘습니다.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가 연달아 미뤄지면서 그리스의 유럽중앙은행 채무 상환 만기일인 다음 달 20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