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북상하면서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먼저 제주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JIBS 김동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서귀포시 법환 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화창했던 제주는 태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계속 밀려들고 있습니다.
태풍 할롤라는 현재 서귀포 동남쪽 27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점차 높아져 최고 7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도내 항포구에는 어선 2천여 척이 긴급 대피했고, 소형 어선 운항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오늘(26일) 오후부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산발적인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제주 전역에 최고 20㎜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 자치도는 태풍 북상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해 공무원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관련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 내 해수욕장도 통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비와 바람으로 인한 영향보다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양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