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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베 방중하려면 '야스쿠니 참배 안 한다' 약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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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아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고 정상회담을 하려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등 3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아베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3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태평양 전쟁 일본인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과 국교정상화 당시의 중일공동성명, 중일 평화우호조약 등 이른바 4대 정치문서를 준수할 것, 무라야마 담화의 정신을 계승할 것 등 3가지입니다.

양 국무위원은 아베 총리가 9월 3일 열리는 항일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이들 3대 조건을 만족하면 방중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마이니치는 조건 가운데 야스쿠니 참배 문제는 우익 성향 지도자인 아베 총리가 받아들이겠다고 공식 표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중국이 비공식적으로 뜻을 전해오는 것만으로도 조건이 충족됐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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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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