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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십억 버는 나라 미군이 돕는 것 미쳤다, 한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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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과 기행을 일삼고 있는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엔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며 한국을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블러프턴 유세에서 중국 등 외국으로부터 일자리를 되찾아오겠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대뜸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 예멘을 차례로 거론했습니다.

그는 "사우디가 하루에 수십억 달러를 버는 데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우리 군대가 해결해줘야 한다. 그러고도 우리는 하나도 얻는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국도…" 라고 말을 꺼낸 뒤 "미쳤다"면서 "그들은 하루에 수십억 달러를 번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나 한국이 많은 돈을 벌면서도 안보를 미군에 의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취지의 언급인 셈입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주장은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다는 사실과 배치될 뿐 아니라, 미군의 한국 주둔을 비롯한 한미동맹 자체가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2013년과 2011년에도 비슷한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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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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