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가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사전조치로 2차 개혁법안을 표결합니다.
집권당인 급진좌파연합, 시리자 내 좌절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차 개혁법안 표결 때보다 반란표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반란표가 나온 시리자에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그리스 의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법안은 유럽연합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만든 '은행 회생·정리지침'을 그리스 국내법에 명시하는 법안과 민사소송 절차 간소화 관련 법안입니다.
은행 회생·정리지침이 적용되면 앞으로 그리스에서 시중은행이 도산할 경우 납세자가 아닌 채권자와 주주가 손실을 부담하게 됩니다.
민사소송 절차 간소화 법안은 법원에 가기까지 2∼3년 걸리는 민사소송 절차를 대폭 줄여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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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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