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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까칠한 당신의 비밀은…'코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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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인 직장인 A 씨는 최근에 코골이 수술을 받았습니다. 코골이 증세가 많이 완화됐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말이 주위에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야, 너 요즘 성격이 좋아졌어."

"표정이 밝아요. 되게 긍정적으로 변하신 것 같아요."

어떻게 된 걸까요? 코골이가 완화되면 성격이 좋아지기라도 하는 걸까요? 그렇습니다. 코골이가 약해지면 성격이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 연구결과 수면 무호흡증세가 없더라도, 1미터 거리에서 말하는 소리처럼 들릴 만큼 크게 코를 고는 사람은 공격적이고 충동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그럴까요? 코를 크게 고는 것은 주변 사람뿐 아니라 자신의 뇌도 짜증 나게 하는 행위기 때문입니다.

코를 크게 골면 잠이 들 때  뇌가 자신이 코 고는 소리를 듣게 돼서 잠들기 어렵고 자고 난 후에도 잘 잔 것 같지 않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코골이 수술까지 하는 게 싫다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양압기입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등의 코에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장치인데, 외국연구에서는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양압기를 사용해 잠을 잘 잔 날은 양압기를 사용하지 않은 날보다 초조함과 불안감 같은 정서 상태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골이 수술도 싫다, 양압기 처방도 싫다'면 더 간단한 방법도 있습니다. 살을 빼서 비만도를 23 이하로 낮추고, 술과 담배를 끊으면 코골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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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까칠함이 돋아나는 무더운 여름, 코골이 증상을 다스려서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거듭나면 어떨까요?

(취재: 남주현, 기획/구성: 임찬종, 그래픽: 박혜영)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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