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에 수조원대 신규 자금을 수혈해야 한다는 입장을 산업은행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을 정상화하려면 유상증자와 대출, 선수금환급보증 등 신규자금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최소한 수조원대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 안팎에선 최소한 유상증자 2조 원, 신규 대출 1조 원 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우조선은 오는 23일 2천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고 11월 30일에는 3천억 원의 회사채를 갚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만기가 되는 회사채는 상환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용도가 떨어지면 신규 자금조달 통로가 경색돼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습니다.
유동성 위기가 이어지면 수주해 놓은 선박의 건조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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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