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맞춤형 기초급여 지급 첫날인 어제(20일) 수급 대상자 1천여 명이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는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맞춤형 급여 지급 첫날부터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급 첫날인 어제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서울과 부산, 인천, 대구 등 전국 5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생계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서는 지급해야 할 전체 생계급여 165억 원 가운데 11억 원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1천600여 명이 급여를 받지 못했습니다.
복지부는 급여 수급자 정보를 복지부 시스템에서 행정자치부 시스템으로 넘기는 과정에서 전산상 코드에 오류가 생겨 빚어진 일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제가 있던 지자체 중 상당수는 시스템 오류를 뒤늦게 해결했지만, 경기도 화성과 강원도 평창, 인천 계양과 충남 태안 등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오전 11시까지도 급여를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신청자 가운데 급여를 지급 못 받은 사람은 1천691명이었습니다.
복지부는 일부 오류가 있었지만, 대부분 지자체가 시스템을 복구하면서 오전 중 급여 지급이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맞춤형 복지급여는 소득에 따라 생계와 주거, 의료, 교육 급여를 달리하는 기초생활보장제도로 이번 달부터 시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