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가 논란이 된 지 8년여 만에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을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법무법인 지평 회의실에서 조정권고안을 공개 제시할 예정입니다.
권고안에는 구체적인 보상 대상 질환과 범위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업병 협상 관련 조정위의 권고안이 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5월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과와 함께 보상 방안을 밝힌 지 1년 2개월, 조정위원회가 구성된 지 9개월여 만입니다.
이후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 교섭을 중재해 줄 조정위원장으로 김지형 전 대법관을 추천하면서 조정위를 중심으로 협상이 진행돼 왔습니다.
조정위에서 제시한 권고안을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받아들일 경우 2007년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 여성 노동자 황유미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이후 8년간 끌어온 백혈병 문제가 해결책을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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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