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의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해킹 프로그램으로 내국인과 선거 사찰은 전혀 하지 않았고,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 관련 자료는 삭제했다는 내용입니다.
2. 국정원은 숨진 직원이 삭제한 자료를 전면 복구해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국내 사찰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지만, 국정원은 부인했습니다.
3. 국내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중국의 보이스피싱 총책이 신혼여행을 한국으로 왔다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4. 중앙분리대가 없어서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88고속도로에서 또 사망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젯밤 동네주민 상가에 문상을 가던 5명을 태운 트럭이 맞은 편에서 오던 트럭과 충돌해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5. 다음 달부턴 캠핑 텐트 안에서 전기나 가스를 쓰는 게 금지됩니다.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 이후 정부가 내놓은 대책인데, 밥조차 먹기 힘들 게 만든 탁상행정이다, 캠핑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6. 섭취 열량을 기준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요일은 토요일로 나타났습니다. 치킨에 맥주, 라면, 탄산음료처럼 열량이 높은 음식들을 평일보다 많이 찾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