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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 기지로 수천만원대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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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직원들이 순발력 있는 대처로 수천만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은행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챙긴 돈을 인출하려 한 혐의로 이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인출책 이씨는 15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성동구의 신한은행 모 지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금 3천만 원을 빼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지점 김모(28·여) 주임은 이씨가 통장에 든 8천만 원 중 2천만 원을 다른 은행에서 찾고 같은 날 또다시 거액의 현금을 뽑으려는 사실을 수상히 여겼습니다.

이에 김씨는 "은행 시스템상 입금자 확인절차가 필요하다"고 시간을 끌면서 동료에게 부탁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다른 직원인 임모(45·여) 차장은 통장 입금자에게 연락해 물건을 팔겠다는 사기범의 전화에 속았다는 피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지점 직원들이 시간을 끄는 동안 경찰이 은행에 도착해 이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날 김씨와 임씨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수여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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