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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말레이기 유족들, 우크라 반군에 1조 원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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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유족들이 우크라이나 반군 지도자를 상대로 1조 원대 소송을 냈습니다.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항공 피격으로 목숨을 잃은 298명 가운데 18명의 유족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반군 지도자 이고르 기르킨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배상 청구액은 9억 달러, 우리 돈 1조 300억 원입니다.

이들은 사건 직후 반군과 연관된 러시아 SNS에 '우리 영공을 비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가 금세 사라졌다고 지적하면서 반군 지도자인 기르킨이 여객기 격추를 지시·방조·교사했거나 공모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여객기를 격추한 미사일이 러시아제라면서 러시아가 사건에 연루됐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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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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