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에 무상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정부가 국민건강보험 소속 전문의들을 상대로 주말 근무 의무화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주말에도 시민이 주중과 다름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고액 연봉자인 전문의가 주말에 시간당 35만 원의 높은 수당을 받아가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제레미 헌트 영국 보건장관은 국민건강보험 소속 전문의에게 주말 근무를 강제하는 방안을 오늘(16일) 발표했습니다.
평균 11만 8천 파운드 우리 돈 2억 1천만 원의 연봉을 받는 전문의들은 현재 주말 근무를 선택할 수 있고, 주말에 근무할 때는 시간당 최대 200파운드, 35만 원의 수당을 받습니다.
헌트 장관은 전문의들의 주말 근무가 자율화돼 있어 연간 6천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당국은 의사들에게 근무연한이 아닌 성과에 따라 급여를 주는 제도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영국의사회는 의사의 노동이 과중해져 환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며 정부 재원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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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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