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유럽연합 채권단의 그리스 채무 재조정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는 CNN 방송에 출연해 "채무 재조정 원칙에 대한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은 그리스의 채무 상황이 심각해 유럽연합 채권단이 계획한 것보다 훨씬 많은 채무 탕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IMF 보고서를 유로존 회원국에 배포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입니다.
IMF는 보고서에서 상황을 해결하려면 상환 유예 기간을 30년으로 대폭 늘리거나 미리 부채를 탕감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리스가 중기 재정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채무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직접적인 지원이나 원금 탕감은 정치적인 관점에서 볼 때 가능성이 적다면서 유예 기간 연장은 가능한 선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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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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