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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적, 보여주세요'…울산소방본부 출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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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15일 교통량이 많고 정체가 심한 주요도로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울산의 4개 소방서가 지역별로 1개 구간을 선정, 실전처럼 소방차 출동훈련을 했다.

소방차 22대와 소방대원 70여 명이 동원됐다.

중부소방서는 청사 앞에서 다운사거리-동강병원-시계탑사거리를 거쳐 MBC사거리까지 약 8.26㎞ 구간에서, 남부소방서는 현대백화점-번영사거리-공업탑로터리 등 7㎞ 구간에서 훈련했다.

동부소방서는 일산해수욕장사거리-한채사거리-한마음회관 등 13.2㎞를, 온산소방서는 진하해수욕장-발리온천-온양119안전센터 등 3.26㎞ 구간을 돌았다.

각 소방서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확성기로 소방출동 훈련상황임을 주변에 알리면서 비교적 천천히 훈련을 진행했으며, 운전자들은 주행차로를 양보하는 등 협조적으로 응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달 21일 북구 무룡터널 안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을 때 터널을 채운 차들이 양쪽 벽면으로 바짝 붙어 구급차에 길을 터주는 '울산판 모세의 기적'을 선보여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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