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이 아베 신조 정권의 주일 미군기지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오키나와현 의회 관계자는 '공유수면 매립사업에서 매립 용재에 관한 외래생물 침입방지에 관한 조례'가 어제 자민당을 제외한 다수 의원의 찬성으로 제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례는 해수면 매립 공사에 사용하는 토사 등 자재에 외래 생물이 부착·반입돼 오키나와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막도록 오키나와현 지사가 필요한 규제를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조례는 오키나와 북쪽 연안에서 진행되는 미군기지 건설 공사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오키나와 외부에서 들여온 토사로 북쪽 연안을 메립하고 미군 후텐마 비행장을 이곳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조례가 특정 사업을 겨냥한 것이 되지 않도록 운용을 신중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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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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