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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도시' 리우, 치안 나빠지는데 경찰 줄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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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계올림픽을 1년여 앞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치안불안과 함께 경찰 감소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공공치안연구소(ISP)에 따르면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 시를 포함한 리우 주(州)에서는 최근 수년간 총기 사고와 강·절도 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108명의 경찰관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고, 이 가운데 43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1명이 총격을 받았고 33명이 숨졌다.

경찰과 범죄조직의 충돌 과정에서 나온 사망자는 지난해 242명에서 올해는 303명으로 늘었다.

휴대전화 도난은 지난해 2천616건에서 올해는 4천582건으로 증가했다.

노상강도는 3만 9천771건에서 3만 8천423건으로 약간 줄었다.

이처럼 강력사건이 늘어나면서 험악한 근무 환경을 이유로 경찰복을 벗는 사람이 느는 반면 경찰 지망자는 줄고 있다.

2007부터 2014년까지 8년간 경찰을 떠난 사람은 1만2천여 명으로 알려졌다.

1년에 1천500명이 경찰 근무를 그만뒀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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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에 새로 충원된 경찰은 9천500여 명이다.

전체적으로 경찰 인력이 3천 명가량 부족한 셈이다.

브라질 당국은 부족한 경찰 인력을 군 병력으로 채우고 있다.

군 병력은 주로 빈민가 치안 유지에 동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6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치안 불안을 들고 있다.

당국은 2011년부터 빈민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벌여왔다.

작전이 성공한 빈민가에는 경찰평화유지대(UPP)라는 치안시설을 설치했다.

빈민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케이블카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평화유지대가 빈민가를 완벽하게 통제하지 못하면서 당국의 이 같은 노력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남미 대륙 사상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는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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