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3차 구제금융 협상 막판에 독일이 5년간 '한시적 그렉시트'를 제안해 논란이 인 가운데 애초부터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목적은 그리스 퇴출이었다고 그리스 전 재무장관이 주장했습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전 재무장관은 자신의 블로그에 "쇼이블레가 내게 직접 그렉시트를 원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바루파키스는 독일 시사주간지에 실린 기고문에서 그리스와 유로그룹이 지난 5개월간 벌여온 구제금융 협상은 애초부터 결코 성공할 수 없었으며 그 핵심 이유는 쇼이블레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바루파키스는 그리스에 치프라스 정권이 들어서기 이전에 쇼이블레는 '유로존 재편 계획'을 세웠으며 이에 저항하는 회원국들을 훈육하기 위해서는 그리스가 퇴출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유로그룹 주도세력은 쇼이블레의 계획이 '최적의 방안'이라고 생각해 그간의 협상을 이런 방향으로 진행해왔으며 따라서 '합리적 내용'의 타결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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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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