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뉴스, 오늘(13일)은 메르스 여파로 중단돼온 중국 관광객들의 크루즈 관광이 재개됐다는 소식 전합니다.
인천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스 사태로 끊겼던 중국 크루즈 관광객들의 인천 방문이 한 달 만에 다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당초 올 한 해 기대했던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8백 명의 중국 관광객을 태운 2만5천 톤급 크루즈선박 '중화태산'호.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12일 이후 인천 입항이 취소된 뒤 거의 한 달 만에 처음 들어오는 유람선입니다.
부두에서 버스로 갈아탄 유커들의 첫 행선지는 한류드라마 '별그대'의 촬영지인 송도 석산.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비녀에다 소망을 적은 쪽지를 꽂고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또 음식 한류를 주제로 한 공연을 관람하고 부평지하상가와 면세점을 들러 쇼핑하는 2박 3일 관광일정은 예전과 마찬가지.
그러나 방문 소감을 묻는 인터뷰 요청에 손사래를 치는 등 아직도 메르스 공포에서 자유롭지 않은 듯합니다.
[김인철/인천시 관광진흥과장 : 앞으로 메르스가 사라지고 인천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공격적 마케팅을 해서 관계 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아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당초 예정됐던 인천 입항이 취소된 크루즈는 35척, 관광객 수로는 무려 8만 명이 넘습니다.
올 한 해 목표치 109척의 3분의 1 이상이 취소된 셈입니다.
메르스란 거대한 파도가 할퀴고 간 상처를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메우기는 쉽지 않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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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마을로 알려져있죠.
인천의 대표적 쪽방촌인 이 마을에 생활체험관 건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동구는 지난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 옛 생활체험관을 운영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 조례안에는 한 2층 주택을 육, 칠십 년대 생활공간으로 꾸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참가비를 받고 체험관으로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을 주민 1백60명은 지난 8일 가난을 상품화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건립반대 서명서를 구와 구의회에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