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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개발' 뒷돈 챙긴 한전산업개발 전 간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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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광산 개발업체를 설립하면서 투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대한광물 전 대표 황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황 씨는 한전산업개발 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10년, 투자금을 빌리는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대한철광 대표 이 모 씨에게서 2억 9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철광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던 이 씨는 회사 신용악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부지매입 비용으로 한전산업개발이 15억 원을 빌려주면 사례하겠다"는 청탁과 함께, 황 씨에게 뒷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전산업개발과 대한철광, 광물자원공사가 8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대한광물은 양양철광에 희소광물인 희토류가 매장돼 있다는 소문에 투자업체의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재개발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검찰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경제성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또 다른 비리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김신종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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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윤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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