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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미 남부연합기, 이번엔 절도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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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여겨져 '퇴출' 수모를 겪는 남부연합기가 이번에는 잇따른 절도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의 한 공원에 걸려 있던 남부연합기가 없어진 것을 공원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공원은 미국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에 대한 박물관 역할을 겸하고 있어 이곳에서는 남부연합기를 전시하거나 걸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에는 델라웨어 주 뉴캐슬 카운티에서 10대 3명이 개인 주택에 걸려 있던 남부연합기를 훔쳐 가려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해 주택의 주인은 델라웨어 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5년간 깃발을 걸어 놓았지만, 그동안 한 번도 항의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주요 소매업체들이 남부연합기 판매를 중단하면서 이 깃발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절도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붉은 바탕에 푸른 띠를 대각선으로 교차시키고 흰 별 13개를 그려넣은 남부연합기는 미국 남북전쟁 때 노예제 폐지에 반대한 남부 13개 주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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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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