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개혁안 수용 여부와 구제금융 협상 재개 문제를 논의하는 유로그룹 회의가 진통을 거듭한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회의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11일) 오후 3시에 열린 유로그룹 회의는 자정까지 계속됐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오늘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재무장관이 전했습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회의를 마친 후 "논의는 아직 어렵지만 진전을 보았다"고 밝혔습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의 제안과 신뢰성 문제, 재정적인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정부에 대해 "더 특정되고 구속력 있는 약속"을 요구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또,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개혁안을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르면 내일 개혁 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리스의 개혁안은 유로그룹의 논의를 거쳐 내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수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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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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