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이 7월 중순 날씨로는 76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36도를 넘나드는 가마솥 폭염 속에 동해안 해수욕장엔 수만 명이 찾아와서 더위를 식혔습니다.
▶ 서울, 76년 만에 '7월 중순 폭염'…가마솥 더위
2. 9호 태풍 '찬홈'이 한반도로 향하면서 제주도가 간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내일(12일)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3. 삼성물산의 최대주주 국민연금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찬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합병을 반대하는 헤지펀드 엘리엇과 삼성의 우호지분 확보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4. 카카오톡에서 삭제한 메시지를 본인 인증도 없이 복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조각이 나면서 어느 메모리 한 부분에 남게 돼요.] 마음만 먹으면 다른 사람의 카톡 대화까지 모두 복구할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단독 취재했습니다.
▶ [단독] 비밀 대화도 고스란히…나 몰래 '카톡' 복구
5. 둘만 살아온 80대 자매가 동생은 숨진 채로, 언니는 탈진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빌라에 폐지와 고물을 쌓아 놓다 보니 지금도 굉장히 심한 악취가 나고 있습니다.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개정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복지 사각지대는 여전했습니다.
6. 그리스 의회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정부의 강도 높은 개혁안을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켰습니다. 채권단은 협상의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그리스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