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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9신화호' 선원 8명 하룻밤새 30㎞ 표류하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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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어선 9신화호의 선원 8명이 하룻밤 동안 표류하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10일) 오전 10시 5분쯤 국제 여객선 리자오오리엔트호로부터 인천 옹진군 가덕도에서 남서쪽으로 22㎞ 떨어진 해상에서 "부유물 위에 사람이 타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경은 이 물체에 그제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어선 9신화호 선원들이 타고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에 경비함정과 헬기를 급파했습니다.

경비함정은 오전 11시 25분쯤 현장에 도착해 고속단정을 내려 스티로폼 부유물에 타고 있던 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선원 8명은 한국인 2명, 베트남인 5명, 중국인 1명입니다.

9신화호 선장 49살 이모씨는 해경 측에 "어제 저녁 7시쯤 배가 갑자기 우현으로 기울더니 침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선원들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충남 서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9신화호는 8명이 승선해 지난달 26일 충남 태안 신진도에서 출항한 뒤 그제 저녁 7시 5분부터 위치보고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선주는 오늘 오전 8시 24분쯤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주변 해상을 수색하면서 인근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이나 어선에 9신화호 관련 물체를 발견할 경우 신고해달라고 전파했습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9신화호는 가덕도에서 남서쪽으로 51㎞ 떨어진 지점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각형 스티로폼 부유물에 탄 선원 8명은 하룻밤 새 북동쪽으로 30여㎞를 표류하다가 구조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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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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