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빈민들에게 옷을 나눠주는 한 자선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한 23명이 압사했습니다.
오늘(10일) 새벽 방글라데시 북부도시 미멘싱의 한 담배공장에 마련된 자선 행사장에 1천500명의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압사사고가 났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행사장의 협소한 출입문에 순식간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참사가 빚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빈민층 여성들로 부상자도 수십 명에 달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자선행사 관계자 6명을 체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라마단 기간에 부유층이 빈민층을 대상으로 베푸는 자선행사가 이어져 종종 압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02년에도 북부 가이간댜의 한 공장에서 열린 옷 나눔 행사에 1만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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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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