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차드 호수에 있는 마을 두 곳을 공격해 26명을 살해해 참수했다고 차드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이들은 주말인 지난 4~5일 밤 메롬 마을과 티스크라 마을을 잇따라 습격해 각각 주민 13명을 살해한 뒤 참수하고 마을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습니다.
보코하람은 지난달 15일 차드 수도 은자메나에 있는 경찰청 본부와 경찰학교 바깥에서 동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33명을 살해하는 등 최근 보코하람 토벌에 지역 연합군으로 참여한 차드와 니제르 등 나이지리아 인접국가에 보복 테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보코하람은 각종 잔학행위로 지난 6년 동안 1만 5천여 명을 숨지게 하고 약 150만 명을 난민으로 내몰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김경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