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의 출범 준비를 완료한 중국이 또 하나의 거대 국제금융기구인 브릭스 신개발은행, NDB의 설립 절차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회원국의 NDB 협상 대표들이 브릭스 정상회의를 앞두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NDB 제1차 이사회를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NDB 조직·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브릭스 회원국 입법기관들은 이미 '신개발은행설립 협정'을 비준한 상태로 NDB의 본부는 중국 상하이에 설치됩니다.
창립회원국은 브릭스 5개국이지만 회원가입은 유엔 회원국 전체에 개방됩니다.
임기 5년의 NDB 초대 총재로 카마트 전 인도공업신용대출투자은행 최고경영자가 선출됐습니다.
중국 인민망은 "법정자본금 1천억 달러와 초기자본금 500억 달러는 5개 창립회원국이 평균 20%씩 분배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표권은 5개 국가가 동등하게 배분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NDB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5개국 정상이 설립에 합의한 은행으로 당시 세계 언론들은 브릭스의 자체 개발은행 설립은 세계경제 질서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